'편스토랑' 이정현 "강동원 멋있어서 좋아해…남편은 질투 폭발. 싫어했다"
'편스토랑' 이정현 "강동원 멋있어서 좋아해…남편은 질투 폭발. 싫어했다"
  • 승인 2023.07.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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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이정현이 강동원을 싫어하는 남편의 실체(?)를 폭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3살 연하 의사 남편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이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냉장고에서 닭고기부터 장어, 송이버섯, 새싹 인삼 등 보양 재료들을 꺼낸 뒤 사골삼계죽을 끓였다.  

이때 남편의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이정현은 "가족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하다. 저와 남편이 사귀는 걸 가장 먼저 안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현은 메인 메뉴인 사골삼계죽을 전에 송이버섯차와 유자청 샐러드를 냈다. 그는 친구들에게 "제가 가끔 남편 휴대전화를 본다"며 "남편이 단체방에서 항상 수술 회의를 하는 게 너무 건전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친구는 "고민되는 환자가 있으면 서로 얘기 나누고 어떻게 수술하고 치료할지 회의를 한다. 그걸 보신 것 같다"며 단톡방 정체를 공개했다. 남편은 "환자분들 결과가 다 좋을 순 없지 않나. 우리끼리 그런 걸 위로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제가 그런 위로를 못해주니까 대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정현 남편의 다정한 면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정현은 "신랑이 아이 이유식 만들 때 많이 도와준다. 의학적인 지식을 이용해 음식 언제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논문까지 확인해서 알려준다"며 "평소 신랑이 일하는 걸 못 보지 않나. 한 번은 남편이 수술실 나와서 영상통화를 하는데 수술복 입은 모습이 설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정현은 남편이 강동원에게 질투를 폭발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남편은 영화 '반도' 촬영장에서 어깨가 빠진 강동원을 치료해줬다고. 이정현은 "제가 강동원 배우를 멋있어서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한다. 예전 연상호 감독님과 강동원 씨가 저희 집에 밥을 먹으러 왔는데 신랑이 안 보였다. 어디 갔나 했는데 서재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도 "(남편이) 당시 질투를 엄청했다"고 거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