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신규 상장
  • 승인 2023.07.13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전지소재ETF./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2차전지소재ETF./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전했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2차전지 테마의 핵심인 ‘소재’ 기업, 특히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12일 기준 약 87%로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국내 2차전지 수직계열화 기업에도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수직계열화란 기업이 계열사 등을 통해 수직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는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핵심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비중은 국내 2차전지 ETF 중 최대인 75%에 달한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차전지 테마 인기에 힘입어 상장 전부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상장일 기준 2차전지 ETF 역대 최대 규모인 1,080억원 규모로 상장하게 됐다”라며 “2차전지 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는 2차전지 ETF 중 양극재와 수직계열화 종목 비중이 가장 높은 2차전지 소재 ETF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