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샘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보고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고 3일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천963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영업손실은 4개 분기째 지속했으나 적자 폭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매출 감소세가 멈췄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리하우스(키친바흐 통합 리모델링 부문) 매출이 올해 1분기에 34개 분기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서 2분기에 감소세를 멈췄다"라며 "이는 가격 인상과 수요 회복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샘은 오는 4분기에 전방 지표 개선에 따른 리모델링 서비스 수요 회복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라며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