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솔로 '오버드라이브' 발매…"탈피의 시간 필요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 솔로 '오버드라이브' 발매…"탈피의 시간 필요했다"
  • 승인 2023.06.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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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
소니뮤직

"새로운 시작인 만큼 최고의 속도로 전진하면서 질주하겠다는 제 포부를 담았습니다."

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은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새 솔로 미니음반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음악적 진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버드라이브'는 지난 2021년 '듀얼리티'(DUALITY) 이후 2년 만의 솔로 음반이고 지난해 소니뮤직으로 이적한 뒤 처음 내놓는 작품이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음반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를 비롯해 '블레임'(Blame), '덤'(Dumb), '모어'(More) 등 여섯 곡이 담겼다. 아이엠은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몽환적인 사운드에 미래를 향한 아이엠만의 포부가 담긴 노래다.

그는 "내가 만든 앨범이지만 만족도가 높고 뿌듯하다"며 "많은 분이 빨리 즐겨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특히 이날 소니뮤직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내놓은 음반이라는 점을 시종일관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 있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며 "음악적으로 과감한 도전과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도 했다.

"정지해 있으면 안주해 있을 것만 같았어요. '맨땅에 헤딩'이라도 괜찮으니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저 자신을 변화·성장시키는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아이엠은 소속사 이적의 배경을 묻자 "음악적으로 새로운 요소를 추구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환경이 바뀌면 작은 것도 크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해 소니뮤직과 함께하게 됐다"며 "소니뮤직은 해외 인프라도 넓고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컬래버레이션(협업)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이엠은 글로벌 인프라가 탄탄한 소니뮤직에 몸담은 만큼 활발한 해외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시각 금요일 0시로 빌보드 진입을 노리는 이들이 택하는 금요일 오후 1시에 신곡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이엠은 "앞으로 소니뮤직과 작업하면서 해외 컬래버레이션 기획도 많고, 해외 프로모션 기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는 '파이널 골'(Final Goal)이 없어요.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죠. 제 음악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