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최근 1년간 취업 및 이직에 성공한 남녀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지 조사했다고 23일 전했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취업과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경력직 직장인들은 평균 7개월,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평균 6개월 정도의 구직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랜 시간 구직활동을 하며 구직자들은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경력직 구직자들은 ‘지원할 만한 공고를 탐색하는 것(60.4%)’, 신입직 구직자들 중에는 ‘어떤 직무나 분야로 취업하면 좋을지 확신이 없어 힘들었다(51.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은 '신입직 또는 경력직을 뽑는 공고가 많지 않았다(28.9%)',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웠다(27.5%)',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직무 경험, 영어성적, 대외활동 경험 등)을 맞추기 어려웠다(26.9%)' 등을 꼽았다.

취업 또는 이직한 직장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하는 편이다(28.0%)', '아직 잘 모르겠다(54.9%)', '불만족한다(17.1%)'로 나타났으며, 이직한 직장에 불만족한 이들 중 93.4%는 다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감행할 시기로는 ‘이미 이직을 준비 중이다(52.6%)', ‘이직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이직하겠다(29.8%)’, ‘1년을 채운 후 이직하겠다(15.8%)’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