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박서준 첫 만남에 웨딩 촬영" 스킨십 수위 고민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박서준 첫 만남에 웨딩 촬영" 스킨십 수위 고민도
  • 승인 2023.06.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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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배우 박서준,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엄태화 감독,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 김선영 등이 참석했다.

극중 박서준은 가족을 지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역을, 박보영은 무너진 현실 속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박보영은 박서준과 첫 촬영에 대해 "첫 만남이 웨딩 촬영이었다"라고 회상하며 "'안녕하세요' 하고 나서 바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해야 했다. 다정해 보여야 하지 않나. 그래서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손을 올려도 되는지, 그게 실례가 되지 않을지 고민을 했다"며 "그래도 첫 촬영이 웨딩 사진이라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박서준 역시 "저도 당시 스튜디오 촬영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저는 슈트를 입기만 하면 돼서 먼저 준비가 끝났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박보영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며 "단순한 소품 사진이지만,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좋은 기억이 나겠다 싶었고, 민성과 명화의  관계가 어느정도 였을지 생각해 보는 좋은 과정이었다. 좋은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오는 8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