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예매율 1위…'귀공자' 제쳤다
애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예매율 1위…'귀공자' 제쳤다
  • 승인 2023.06.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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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쳐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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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루 앞둔 소니픽쳐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하 '스파이더맨')와 김선호 주연 액션 영화 '귀공자'가 나란히 예매율 1·2위에 올랐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26.3%, 예매 관객 수 7만1천여 명을 기록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018) 속편으로, 흑인 소년 스파이더맨 마일스가 평행 세계 속 다양한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악당 스팟에 맞서는 이야기다.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전작보다 뛰어난 영상미와 독특한 스토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다.

전작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72만여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스파이더맨'과 같은 날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는 예매율 2위에 자리했다.

예매율은 20.2%, 예매 관객 수는 5만5천여 명이다.

한류 스타 김선호가 주연한 이 영화는 필리핀에 사는 복서 마르코(강태주 분)를 뒤쫓는 프로 킬러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귀공자'는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3개국에서도 개봉한다. 미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인도, 브루나이, 라오스 등에도 판매돼 개봉을 준비 중이다.

디즈니 픽사 신작 '엘리멘탈'은 18.4% 예매율로 3위를,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범죄도시 3'는 13.4%로 4위에 올라 있다. DC 스튜디오 신작 '플래시'는 예매율 5.8%로 5위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