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북 완주군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BTS의 팬 '아미(Army)'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완주 'BTS-6로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BTS-6로드는 '2019 썸머 패키지 인 코리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소양 오성한옥마을 오성제, 아원고택, 위봉산성, 삼례 비비정,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은 BTS의 뮤직비디오가 SNS에 공개된 이후 2020년부터 BTS-6로드 스탬프 투어를 운영 중이다.

6곳을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BTS포스터, 봉동생강 진액, 패러글라이딩 체험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BTS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7월까지 스탬프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BTS 굿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이 새롭게 조명받아 기쁘다"며 "완주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