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엔씨소프트 목표가 하향…"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 단점 보완 필요"
NH투자, 엔씨소프트 목표가 하향…"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 단점 보완 필요"
  • 승인 2023.06.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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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20일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9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신작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정적 평가는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으며, 단점을 보완해 출시하면 오히려 낮아진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반대로 단점을 보완한 게임이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노후화로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TL을 비롯해 다른 신작의 성과가 나타날 내년에는 반등세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내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79.1% 늘어난 4천364억 원으로 예측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