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값 '7,761원'..5년 전 보다 25% 올라..식당 이용 9,289원
직장인 점심 값 '7,761원'..5년 전 보다 25% 올라..식당 이용 9,289원
  • 승인 2023.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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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값 조사./사진=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점심값 조사./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는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값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20일 전했다.

조사 결과 올해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7,761원을 사용했으며, 2018년 직장인 평균 점심값 6,230원 대비  2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회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9,289원을 지출해 편의점 음식 6,432원과 구내식당 7,322원을 이용하는 직장인보다 점심값을 더 많이 지출했다. 직접 도시락을 싸 오는 직장인 그룹은 점심 한 끼로 평균 5,938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저렴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장소는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34.5%), 구내식당에서 먹는다(29.1%), 직접 도시락을 싸 온다(13.1%), 편의점에서 사 온다(10.8%), 간편식/반찬 배달을 시킨다(6.6%)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자주 먹는 점심 메뉴(복수응답)로는 백반정식(24.9%), 김치찌개(11.4%), 편의점 도시락(10.0%), 제육볶음(6.6%), 순두부찌개(6.2%), 배달도시락/ 간편식(6.0%), 샌드위치(5.4%), 순댓국(5.2%) 등을 점심 메뉴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는(복수 응답) 음식의 가격(61.4%), 음식의 맛(54.2%), 음식이 빨리 나오는 곳(26.9%), 음식의 양(13.3%), 어제 먹은 메뉴(5.6%), 함께 먹는 상사의 컨디션(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83.6%가 ‘현재 지출하는 점심값이 부담스럽다’라고 답했으며, 절반이 넘는 59.2%의 직장인들은 최근 점심값 지출을 줄였다고도 응답했다. 

개방형으로 질문해 집계한 결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점심값은 6,076원으로 조사됐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