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홍삼이 16일 싱가포르 다카시야마 백화점에서 '한삼인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론칭은 홍콩 소매유통회사인 DFI리테일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농협홍삼은 이달부터 DFI리테일그룹의 H&B(헬스&뷰티) 전문 자회사인 가디언 드럭스토어 112개 매장에서 한삼인 제품을 판매한다.
양사는 향후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제품 연구·개발, 신시장 선점 지원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DFI리테일그룹이 중화권 및 동남아 전역에 운영하는 1만여 개 유통매장(콜드스토리지·마켓플레이스·세븐일레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농협홍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양측 간 사업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는 “한국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로 해외 시장 기반을 확보하며 인삼 재배 농가의 소득 증진과 인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