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의 경고문 '적응하며 사는 게 인생 편해'
담임선생님의 경고문 '적응하며 사는 게 인생 편해'
  • 승인 2012.04.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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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의 경고문 ⓒ 온라인 커뮤니티

[SSTV l 임형익 기자] 온라인상에서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은 담임선생님이 한 교실에 붙인 경고문으로 "우리 반은 담임 독재체제로 가니 반역을 일으키지 말도록 합니다. 민주주의 따위는 잊으세요"라는 글로 시작한다.

이어진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은 "또한 내 평생 반역자를 살려둔 적은 없습니다. 그냥 적응하며 사는 게 인생사 편해질 것입니다"라며 "대신 담임에게 협조하는 자는 인생이 쭉 펼쳐질 것입니다. 선택하세요"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두 번째 사진에는 "주옥같은 시험문제를 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얌전히 기다리기 바랍니다. 자칫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라는 재밌는 경고문이 담겨 있어 보는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임선생님 센스가 돋보이네" "무서운 경고문이네" "얼마전 담임선생님의 멘붕 게시물도 재밌었는데 요즘 선생님들 재치만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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