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이유미→정동원 '뉴 노멀' 해외 포스터...강렬한 핏빛 레드+불안한 눈빛 포착
최지우·이유미→정동원 '뉴 노멀' 해외 포스터...강렬한 핏빛 레드+불안한 눈빛 포착
  • 승인 2023.04.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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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 포스터 / 사진=언파 스튜디오, 어몽 필름

배우 최지우부터 이유미까지. 영화 '뉴 노멀' 포스터 속 강렬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21일 영화 '뉴 노멀'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 노멀'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이 서로 스치며 벌어지는 섬뜩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기담',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이 제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이 출연했다.

앞서 '뉴 노멀'은 제26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10초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제66회 BFI 런던 영화제, 제3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제36회 리즈 국제영화제, 제32회 판시네-말라가 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카이로 국제영화제, 제41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별점 평론가인 팀 로비(Tim Robey)는 "포스트 코로나 서울에서 지내는 고립된 인물들이 주인공인 '뉴 노멀'은 각각의 장면들이 완벽한 영화적 호흡으로 세공된 뛰어난 영화"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영화가 영리한 점은 서스펜스를 중심에 두면서도 배꼽 잡는 코미디와 낭만적인 영역까지 영화가 한 발짝씩 변주를 거듭한다는 것인데, 그 결과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에게서 온기와 연민이 느껴지게 된다. 거기에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을 더해 소름끼치는 서스펜스 장면을 만들어내면서도 특유의 낭만성이 빛을 발한다. 한마디로, 굉장히 재치 넘치는 엔터테인먼트"라고 극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뉴 노멀' 해외 포스터에서는 포스트-팬데믹 서울을 무대로 펼쳐지는 서스펜스 영화에 걸맞게 거칠게 찢어진 듯한 질감을 배경으로 삼아, 강렬한 핏빛 레드로 물든 6인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다. 불안한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이들이 과연 어떤 사건에 휘말려 파국으로 치닫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뉴 노멀'은 올해 극장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