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입건, 계속된 추락…회삿돈 22억 횡령혐의까지
심형래 입건, 계속된 추락…회삿돈 22억 횡령혐의까지
  • 승인 2012.04.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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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 SSTV

[SSTV l 박수지 인턴기자] 심형래가 입건됐다.

영화감독이자 영구아트 대표 심형래가 수십억원대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영구아트 대표 심형래를 업무상 횡령 및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채했다”고 심형래 입건에 대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형래 대표가 2007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66차례에 걸쳐 가지급금 명목 하에 회사자금 9억원을 인출, 도박 및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204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13억원을 인출해 사용, 총 2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심형래는 가스분사기를 이용해 만든 총기를 불법으로 개조하고 6정에 자체 제작한 실탄을 장전, 9발의 실탄을 발사한 혐의도 받아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현재 영구아트 전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공판에서 ‘디워2’ 개봉에 대해 언급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건으로 영화 제작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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