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22년 연인 사실혼? 순수한 연인 관계"…정경호 "수영과 10년, 늘 재미있어"
오나라 "22년 연인 사실혼? 순수한 연인 관계"…정경호 "수영과 10년, 늘 재미있어"
  • 승인 2022.11.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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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영상캡처

오나라, 정경호가 장기연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오나라,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라는 것이다. 

오나라는 연인 김도훈과 "연애 22년차"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정경호가 소녀시대 겸 배우 수영과 "10년 됐다"고 하자 "이제 10년이야? 아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면 22년 정도 연애하면 사실혼이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오나라는 "조용히 해라. 무슨 사실혼이냐. 여배우 지켜달라"고 발끈하며 "그런 건 아니고 우린 아직까지 순수한 연인 사이다. 아직도 서로 보면 떨리고 재미있다.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용진은 "몸에 이상 있는 거 아니냐 22년을 봤는데 떨리냐"며 짓궂게 말했다. 

오나라는 "기념일도 챙기냐"는 질문에 "하고 싶은데 언제 시작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반면 정경호는 "다음주가 (수영과의) 10주년이다. 큰 이벤트는 안 하고 같이 밥 먹고 맛있는 거 먹는다"며 "그런 걸 챙겨서 만나고 놀고 이런 게 재미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경호가 보기보다 엄청 스윗하다. 다정다감하다"고 인정했다.

정경호는 예전 인터뷰에서 새우 논쟁, 깻잎 논쟁 등에 '극대노'를 한 바 있다. 그는 "새우 먹을 일이 뭐가 있냐. 남의 여자랑 왜 새우를 먹냐"고 이해하지 못했다. 

오나라는 "나는 다 괜찮다"며 "남자친구가 잘 베푼다. 썸 탈 때 스키장에 간 적이 있다. 어디 갔는지 안 보이더라. 엎어진 여자들 일으켜주려고 해서 내가 '패트럴 김'이냐 했다. 넘어진 사람을 구해주려고 혼자 올라가더라. 난 그게 멋있어 보였다. 믿음이 있으면 되는 것"이라고 쿨한 면모를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