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남윤수, 父 고창석에 인정 받지 못하는 김세정과 묘한 기류 형성
'오늘의 웹툰' 남윤수, 父 고창석에 인정 받지 못하는 김세정과 묘한 기류 형성
  • 승인 2022.08.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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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오늘의 웹툰' 방송캡처
사진=SBS '오늘의 웹툰' 방송캡처

남윤수와 김세정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26일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에서는 구준영(남윤수)이 온마음(김세정)을 위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대륙(김도훈)은 길거리에서 한 여성을 따라다니며 그림을 그렸고,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서로 잡혀갔다. 온마음과 구준영은 신대륙이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달려갔다.

신대륙은 무사히 풀려났고, 온마음은 "작가님 오늘 무슨 날인지 아세요? 피부 병기 작품 연재 확정된 날이에요"라며 쏘아붙였다. 신대륙은 "수정하기로 한 여자 캐릭터 감정을 모르겠어서 비슷한 사람 따라 그렸어요"라며 고백했다. 온마음은 "지금 결국 만화 때문에 사람들한테 피해를 줬다는 거예요? 만화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사람만큼 중요하지 않아요. 작가님은 매번 그걸 너무 잊어버리시는 것 같아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신대륙은 온마음이 돌아서자 "버리지 마세요. 피디님은 신이에요. 저한테"라며 매달렸다. 신대륙은 "사람들은 저를 싫어해요. 제 만화도 싫어했어요. 근데 피디님만 있는 그대로 절 괜찮다고 해줬어요. 나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줬어요. 안 된다고 하는 거 안 할게요. 피디님이 싫다고 하는 거 안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저 버리지 마세요"라고 아이처럼 매달렸다.

다음 날 온마음은 구준영에게 신대륙에게 있었던 일을 회사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신대륙은 웹툰 '피부 병기' 연재를 시작했고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툰 대표 김영신은 갑작스럽게 석지형(최다니엘)을 찾아와 부편집장으로 스카우트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권영배(양현민)는 장만철(박호산)에게 "영툰 차기 편집장 조건이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형님. 누가 후보로 거론됐는지 아직 못 들으셨구나. 지형이한테 접촉하고 있대요. 지형이도 이번에는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던데"라며 귀띔했다.

같은 시각 김영신은 석지형과 협상중이었고 "연봉은 최소 지금 받으시는 금액의 2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분도 약속 드릴 거고요"라며 설득했다. 석지형은 고민에 빠졌고 장만철과 마주쳤다.

온마음은 구준영에게 도움을 받아 온기봉(고창석)에게 선물할 향수를 구입했다. 온마음은 떨리는 마음으로 온기봉의 도장을 찾았다. 온마음은 "내가 아빠 꿈이었다는 거 잘 알아. 그 꿈 내가 이뤄주고 싶었는데 못 이뤄줘서 미안해"라며 사과하며 향수를 건넸다. 그러나 온기봉은 선물을 받지 않고는 "나중에 나한테 더 고마울 때가 올 거다. 유도 다시 시작해라"고 말했다.

결국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온마음은 홀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구준영은 온마음 앞에 나타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