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펀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다.

14일 YTN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 이사 윤석호 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 대표에게 징역 40년을, 이 씨와 윤 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 3천억 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3천2백 명에 달하고, 회복되지 않은 피해 금액은 5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항소심은 1심이 무죄로 판단한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뒤집고 김 대표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