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정동원 "1년 전까지 명품 좋아해…지금은 내가 명품이 돼야겠다 생각"
'같이 삽시다' 정동원 "1년 전까지 명품 좋아해…지금은 내가 명품이 돼야겠다 생각"
  • 승인 2022.01.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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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가수 정동원이 명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정동원이 출연해 남다른 경제관념을 전해 사선녀를 감탄하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정동원에게 "앞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계약금이나 출연료를 모두 넣고 규모 있게 쓰기를 바란다"고 통장 개설금을 건넸다.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게 된 정동원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선물이었다. 정동원은 "좋았는데 놀랐다"며 박원숙의 선물에 감동했다. 

정동원은 사선녀에게 "돈이 생겼다고 막 사지 않는다"며 "1년 전만 해도 명품을 좋아하고 멋있어 보이고 그랬는데 크면 못 입지 않냐. 이제 안 사게 되더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정동원에게 "너 자신이 명품"이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주변 사람들이 그 얘기를 많이 해줬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 제가 한 번은 브랜드 없는 옷을 입고 나갔는데 사람들이 그 옷을 찾아서 SNS에 올려줬다. 그 옷이 명품이어서 아니라 제가 입던 옷이라면서. 그때 (명품이)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1년만에 명품을 안 산다는 생각을 한다는 게 정말 기특하다"며 '찐팬모드'로 정동원을 찬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동원 군은 늙어서도 사기도 안 당하고 옆에 이상한 사람들이 없어서 사기도 안 당하고 돈에 대한 걱정이 없게 살기를 바라는 할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며 "이렇게 한 건 생전 처음이다. 이렇게 좋아해본 사람도 없다"고 팬임을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