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태곤 "금사빠에 금사식…고백은 돌직구 '네가 좋다. 왜 네가 좋지?'라고 해"
'돌싱포맨' 이태곤 "금사빠에 금사식…고백은 돌직구 '네가 좋다. 왜 네가 좋지?'라고 해"
  • 승인 2022.01.0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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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배우 이태곤이 금사빠에 화끈한 돌직구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태곤과 개그맨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상민은 "여자친구 데리고 갯바위 낚시 가서 14시간 동안 서 있게 한 이태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태곤은 "여자친구에게 미리 경고했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상민은 "여자친구가 낚시를 알았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몰랐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낚시에 대해서 모르니까 서로 상상하는 게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상민은 "생선 입안에 반지 넣어서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한 이태곤"이라고 연이어 폭로했다. 이태곤은 "내가 잡은 물고기 입에 반지를 넣고 미끼를 물고 있는 채로 물고기를 잠시 놓아주었다가 다시 여자친구가 직접 잡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비싼 다이아를 잃어버릴 수도 있어서(철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이태곤은 "어릴 때 첫 눈에 반했던 적이 두 번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였음을 인정했다. 이상민이 "보통 '금사빠'가 '금사식(금방 사랑이 식는 타입)'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그는 "맞다. 어느 순간 확 식는 경우가 있다"고 수긍했다.

이태곤은 평소 연애스타일과 자신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밝히며 " '사랑해'라는 표현에 인색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고백을 할 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그는 "'네가 좋다'. '왜 네가 좋지?'라고 한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밝혀 설렘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