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김다미, '친구하자'는 최웅 향한 애달픈 마음 고백 "아직도 최웅 좋아해"
'그해 우리는' 김다미, '친구하자'는 최웅 향한 애달픈 마음 고백 "아직도 최웅 좋아해"
  • 승인 2022.0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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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캡처
사진=SBS '그 해 우리는' 방송캡처

김다미가 최우식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의 친구 제안을 받아들인 국연수(김다미)가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연수는 친구하자는 최웅의 말에 발끈하며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친구로서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국연수는 최웅의 집에서 하루종일 밥을 먹고 놀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최웅과 국연수가 티격태격하던 중 배달시킨 치킨이 도착한 줄 알고 함께 집을 나선 두 사람은 김지웅(김성철)이 온 모습을 보고 놀랐다.

국연수와 최웅은 당황했고, 국연수는 급히 집으로 갔다. 김지웅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최웅에게 차마 묻고 싶은 걸 물어보지 못했다.

다음날 국연수는 최웅의 집에 "파우치를 놓고 왔다"며 찾아갔다가 엔제이(노정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엔제이가 최웅의 친구로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촬영하고 있었던 것. 최웅도 깜짝 놀라며 밖으로 나갔고, 국연수는 두 사람 사이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국연수는 자신을 두고 엔제이와 함께 떠나는 최웅을 보면서 섭섭해했다.

최웅은 이후 국연수 집앞으로 파우치를 들고 집앞으로 찾아왔다. 강자경(차미경)은 최웅을 집으로 불러들였고 밥을 먹였다. 강자경은 최웅에게 온갖 구박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최웅은 국연수가 자신과 헤어진 뒤 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웅은 강자경이 챙겨주는 밥을 두둑히 먹은 뒤 "파우치를 갖다줘 고맙다"는 국연수에게 "거봐. 우리 친구해도 괜찮잖아"라며 속 모를 소리를 했다. 

국연수는 "그 놈 때문에 힘들어한 거 맞지?"라고 묻는 강자경에게 "내가 우는 건 어떻게 봤대?"라고 말했다. 강자경은 "그럼 할미가 돼서 그걸 몰라? 다시 생각해도 부아가 치미네. 아주 혼쭐을 내줬어야 했는데"라며 가슴을 쳤다.

그제야 국연수는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내가 버렸어. 내가 잘못한 거야. 내가 이기적이었어"라며 "웅이가 나와 친구하자고 하는데 나 싫어. 나 아직도 최웅 좋아해. 내가 버려놓고 내가 놓아놓고 아직도 최웅 좋아해"라며 애달픈 마음을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