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닭갈비, 장사의신 34년 경력 종갓집 유년의 추억
시흥 물닭갈비, 장사의신 34년 경력 종갓집 유년의 추억
  • 승인 2021.11.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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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시흥 물닭갈비가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시흥 물닭갈비가 ‘장사의 신’에 소개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국물. 시원한 국물 안에는 야들야들한 닭고기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윽한 채소향도 한몫을 했다. 모양새는 익숙하지만 이름은 낯선 물닭갈비는 어떤 음식일까.

닭고기에 감칠맛 도는 양념장을 입히고, 진한 육수 그리고 부추와 냉이 등 갖가지 야채가 들어가는 메뉴였다. 인위적인 맛이 하나도 없다는 이곳의 묽닭갈비는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요즘같은 날씨에 아주 딱이라고.

34년 세월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왔다는 장사의 신. 추억의 맛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온 메뉴다 보니 자신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특별한 재료를 쓰는 것도 특별한 비주얼도 아니지만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에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채소탑은 살포시 풀어주고, 양념을 입은 닭고기를 손질한 뒤 팔팔 끓여주면 먹을 준비가 완료됐다. 재료가 뒤섞일 수록 맛이 더욱 풍성해지니 사람들 얼굴에도 미소가 더더욱 번져갔다. 장사의 신은 종갓집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손맛을 기억하며 그 맛을 이어나나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