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의료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개인별 백신 선택은?
2월, 의료진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개인별 백신 선택은?
  • 승인 2021.01.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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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방송 캡처
사진=KTV 방송 캡처

 

정부가 2월 중 의료진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무료 접종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2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 한다"며 "합리적 방역 목표와 형평성을 고려하고 빈틈없는 관리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첫 접종 대상은 수도권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이다.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국립중앙의료원(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접종은 감염 위험도 등에 따라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는 정부 지정안내에 따라 정해진 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개인별 백신 선택권은 없다.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로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접종장소가 다양하므로 백신 국내 도착 후 접종 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하겠다"면서 "철저한 유통보관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