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영방송인 BBC와 EPL 공식 사이트가 토트넘의 손흥민을 아스날간의 북런던더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골키퍼가 나오며 몸을 날리자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왼발 칩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이자 4시즌연속 리그 두 자리 숫자 득점에 성공한 것.
또 손흥민은 후반 36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골에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BBC는 이날 경기 MO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고 EPL 공식사이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BBC는 "올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을 넣었다. 이는 1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넘어 팀 내 최다 골이다"라며 "2012년 2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이후 8년 만에 북런던더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