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 SSTV |
[SSTV l 이금준 기자, 조성욱 PD] 배우 김승우가 멜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는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미스 리플리’(연출 최이섭 l 극본 김선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약 10여년 전 멜로를 당분간 안하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작가가 절필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젊었을 때 멜로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재미가 없어졌었다. 당시 나이를 먹고 리차드 기어 같은 멜로 연기 해보고 싶었다”며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이지만 이제 내 나이에 맞는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호텔 ‘A’의 총 지배인 장명훈 역을 맡았다. 그는 인생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냉철한 사람이지만 뜨거운 열정도 지니고 있다.
‘미스 리플리’는 탐욕에 빠진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거짓말을 권하는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 ‘세상의 정의가 무엇인가’, ‘정식과 성실만이 세상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하는가’라는 질문과 그 답변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다해 외에도 김승우, 강혜정, 박유천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오는 30일 밤 9시 55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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