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국민 사과 불구 카드업무 복구 지연… “피해 보상할 것”
농협 대국민 사과 불구 카드업무 복구 지연… “피해 보상할 것”
  • 승인 2011.04.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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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국민 사과 ⓒ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전산장애로 큰 혼란을 일으켰던 농협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지만 일부 카드 업무가 아직도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의 최원병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농협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로 인해 3,000만 농협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IT 본부 내에서 상주하던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 PC를 경유해 각 업무시스템을 연계해주는 중계서버에서 ‘시스템파일 삭제명령’이 실행됐다”며 “이에 따라 고객 여러분의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업무시스템 거래를 모두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 최 회장은 “장애복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협의 전산장애로 인해 고객여러분께서 입은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보상해드릴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했다.

농협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15일 오전 현재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업무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또 기존 복구 서비스도 고객들의 접속과다와 더불어 불안정한 시스템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다. 농협 측은 15일 오전까지 복구 완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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