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세균 변기보다 많아…“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해야”
베개 세균 변기보다 많아…“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해야”
  • 승인 2011.04.13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기보다 베개에 세균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MBC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베개, 교복, 인형 등에 변기보다 세균이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은 지난 12일 교복, 발매트, 베개 등 섬유제품, 인형, 유모차, 유치원 가방, 신발깔창 등 섬유·비섬유 혼합 제품, 휴대전화, 변기 등 비섬유제품을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진행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베개에는 변기보다 18배 많은 세균이 있었고, 교복에는 변기보다 82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인형에서는 약 5배의 세균이 나왔고, 어린이 가방에서는 22배의 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베개나 휴대전화에서는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균이 검출됐고 신발과 교복에는 혈관에 침투할 수 있는 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 또한 유모차와 가방 등에서는 폐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 검출됐다.

한편, 천종식 교수는 “일반인에게는 큰 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어린아이나 노약자에게는 패혈증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