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능비 경고방송…“비옷·우산·장화 착용해라”
北 방사능비 경고방송…“비옷·우산·장화 착용해라”
  • 승인 2011.04.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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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의 방사성 물질 검출 방송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북한이 방사능비에 대한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북한매체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밤 ‘방사선 피해를 막으려면’이라는 주제로 ‘비가 올 때’라는 소제목을 단 프로그램에서 방사능비에 대해 경고하는 방송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북한 의학과학원 의학과학정보센터 김상존 소장은 “방사능비를 맞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가 올 때 비옷, 우산, 장화를 착용해 오염된 비를 맞지 않아야 하고 외출하고 들어올 대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장은 “사람이 오염된 비를 맞으면 갑상선 증상과 암 질병, 백혈병 등이 발생하고 오염된 봄철 남새(채소)를 사람이나 동물이 먹으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는 것”이라고 방사능비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에 북한 기상수문국 관계자가 출연해 “평양과 원산, 청진 등에 있는 방사능 감시소에서 지난 시기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요오드와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성 물질 유출로 인한 인체의 피해와 대비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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