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비, 경기도 초등 재량휴교령… ‘다른 지역 학교는?’
방사능비, 경기도 초등 재량휴교령… ‘다른 지역 학교는?’
  • 승인 2011.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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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비 재량 휴교 ⓒ MBC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방사능비로 인해 경기도 초등학교 재량 휴교령이 내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오후 학생안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강우량 및 등하교 여건 등을 감안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앞서 기상청 측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전남 서해안부를 시작으로 7일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비에 섞인 방사성 물질이 미량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지만 비의 안전성 여부를 떠나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져 교육청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방사능비로 경기도 초등 재량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다른 지역은 재량 휴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휴교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방사성 물질이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휴교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사능비 재량 휴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고 어디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조심하라고 하고 뭐가 진짜냐”, “되도록이면 외출을 안 하는 게 좋을 듯”, “경기도 초등학교는 재량 휴교령 내려졌는데 다른 지역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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