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분화 징후 있는 듯…‘남북 전문가 회의’ 열어
백두산 분화 징후 있는 듯…‘남북 전문가 회의’ 열어
  • 승인 2011.03.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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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백두산의 분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몇 년간 “백두산이 4~5년 내에 폭발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돼왔다. 이에 북한 정부는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들고 나온 것.

이에 지난 29일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 연구를 위한 남북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 남북 민간급 대표단은 학술 토론회 개최와 백두산 화산의 공동연구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백두산의 분화 징후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산의 분화 징후와 관련해 윤성효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는 지난 5일 국회 환경포럼에서 “지난해 유럽의 기상위성이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이산화황이 분출된 모습을 촬영했다”며 “백두산 지하의 압력변화로 이산화황 성분이 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백두산 천지의 칼데라 호수의 지형이 7cm가량 융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표가 상승한 것은 화산이 분화하기 전 지하에 있던 마그마가 상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복수매체를 통해 “공동지질조사를 통한 정확한 화산 연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남북한 회담을 통해 백두산에 직접가서 자세한 연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분화 징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두산은 대형화산이라던데, 폭발하면 정말 큰일 날 듯”, “백두산 폭발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재앙”, “국가는 하루빨리 북한과 실질적인 백두산 연구를 시작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 대표단 측은 4월초 2차 전문가회담을 진행하자는 요청을 해와 우리 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해 내달 중 재차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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