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광고 논란…“황달에 복수...너무 자극적”
간염 광고 논란…“황달에 복수...너무 자극적”
  • 승인 2011.03.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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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광고 장면 ⓒ 대한간학회 B형간염 예방 캠페인 광고 영상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대한간학회가 제작한 B형간염 예방 캠페인 TV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달 초부터 방송을 시작한 이 TV광고는 B형간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B형간염 보유자가 합병증으로 인해 황달로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고 복수로 배가 차 오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간염 정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고 B형간염 보유자의 부주의로 간질환이 악화된 모습을 클로즈업해 방송해 B형간염 환자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반대 여론이 많아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간학회측은 공익광고인 만큼 이해해달라면서 “광고가 간암의 위험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다소 자극적이더라도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간염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자극적인 영상이다”, “보기 섬뜩하고 무섭다”, “합병증 증상보다는 건강검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공익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가중되자 대한간학회 측은 복수가 차오른 배를 클로즈업했던 장면 대신 멀리서 촬영한 장면으로 교체 편집해 광고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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