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관저 파괴…다국적군 '2차 미사일 공습' 재개
카다피 관저 파괴…다국적군 '2차 미사일 공습' 재개
  • 승인 2011.03.21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다피 관저 파괴 ⓒ SBS CNBC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무하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가 파괴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 존 로리머 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중해에 있는 트라팔가급(5000여 톤) 잠수함에서 두 번째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리머 소장은 “영국과 다국적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973호 결의안을 지지하는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3호는 지난 17일 안보리가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승인한 내용의 결의안이다.

이날 리비아 국영방송에 따르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완전히 파괴됐으며 카다피가 사용하는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카다피의 관저 파괴가 영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다국적군은 19일 밤 지중해상 군함에서 12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와 미스라타 등에 배치돼 있는 대공방어시스템 20곳 이상을 타격했다. 또 프랑스의 미라주 전투기 등은 이날 오후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 인근에서 카다피군의 탱크와 장갑차들을 공격했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영국군의 미사일 공격을 신호로 2차 공습 태세에 들어갔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다음 작전은 카다피 부대의 병참 지원 라인을 끊는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군도 추가 공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