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기 압력 상승, 방사능 유출우려…일본 정부 초비상
3호기 압력 상승, 방사능 유출우려…일본 정부 초비상
  • 승인 2011.03.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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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3호기 압력 상승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격납용기 압력이 상승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0일 오전 1시10분 3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의 압력이 약 2.8이었으나 오전 4시 30분에는 약 3.4기압으로 상승해 전원 복구 작업 및 냉각수 작업이 모두 중단됐다. 압력 상승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오후 5시경 3호기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이 안정됐으나 격납용기 내부 압력상승으로 증기가 방사능 물질을 흠뻑 머금고 있기 때문에 증기를 배출할 경우 방사능이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 대한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정부는 3호기의 상황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자위대와 도쿄 소방청 소속 직원들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특수 차량을 동원, 원전 3호기에 바닷물 수천톤을 쏟아부었으며, 그 덕분에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방사선량의 수치가 많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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