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A, 봉사활동 했나 안했나 '화보'촬영 위해 간 것?
여배우A, 봉사활동 했나 안했나 '화보'촬영 위해 간 것?
  • 승인 2010.09.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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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TV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해외봉사 도중 개념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받고 있는 여배우A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했음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는 4일 특집판 ‘와이(Why)’를 통해 “여배우 A씨가 국내 잡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중앙아시아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며 “그런데 A 씨가 봉사일정을 빼면 호텔방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음식도 한국에서 가져온 걸 안에서 따로 먹었다. 마지막 날에는 매니저가 내려와 ‘생선초밥을 구해 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봉사 관계자들한테 ‘거마비는 주는거냐’”고 물어본 것으로 확인 돼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거마비는 수레와 말을 타는 비용이라는 뜻으로 흔히 ‘교통비’를 이르는 말이다.

이어 이 신문은 “A씨는 봉사일정 중 빈곤 아동과 먹을 식사를 직접 만들 예정이었는데 요리 도중 손가락을 살짝 베는 바람에 A씨의 스타일리스트 등이 나서 인스턴트 쌀밥을 데우고 아이들에게 즉석밥에 즉석카레를 얹은 카레밥을 줬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흡연을 즐기고 귀국직후 단체 관계자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여배우 A가 누군지 추적하던 네티즌들은 그를 배우 이 씨인 것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매체는 A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온 스태프와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내며 “‘A씨는 생선초밥을 구해달라거나 생수로 샤워를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 해당 기사는 특정 연예인 한명이 아니라 물의를 빚었던 여러 사례들을 모아 놓은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를 촬영하면서 스태프를 힘들게 하기보단 현지 음식에 적응을 못해 안쓰러운 기억이 남는다. 잘 먹지 못하면서 버텨준 게 고마워 돌아오는 날에 사비로 삼겹살을 대접했다. 한 명이 그렇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그랬다면 함께 일한 단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한 국제 NGO 단체 플랜코리아 측은 또 다른 매체와 연락해 “A씨 같은 경우는 해외 봉사활동을 하러간 것이 아니라 캠페인을 목적으로 화보를 촬영하러 간 것이다. 그래서 A씨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다”며 타 해외 봉사활동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로부터 지참금에 팔려간 여자 아이들이나 인신매매로 성매매를 당하던 여자 아이들이 구출된 곳에 갔다"며 "A씨는 그들의 인권 유린 실태를 알리고자 캠페인에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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