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부사장 "이건희 회장 복귀, 삼성 위기 극복 위한 것"
이인용 부사장 "이건희 회장 복귀, 삼성 위기 극복 위한 것"
  • 승인 2010.03.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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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 SSTV

[SSTV | 김동균 기자]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 이인용 부사장(53)이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와 관련, 구체적인 사안을 답했다.

이 부사장에 따르면 사장단협의회가 경영복귀를 논의해 이건희 회장의 경륜과 경험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복귀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작성했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전달했다.

이 회장은 사장단협의회의 요청에 "지금이 진짜 위기"라며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며 뜻을 받아 들였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의 복귀 결심 이유가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체제만으로는 약하다는 의미를 띄는지 묻자 "글로벌 톱 기업이 저렇게 흔들리고 위기에 처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장들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장들 입장에서 회장님 물러나고 보니 과거 회장님 역할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이 있었다. 현재 잘하고 있다지만 현재 느끼는 불안감과 위기는 결코 작지 않다. 그룹 전체적으로 투자, 사업조정 등 의사결정의 스피드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지금 구조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이런 것들이 상당히 복합적으로 작용해 건의문을 작성하고, 한 달 동안 고민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 복귀 후 이 회장의 활동에 대해서는 "큰 의사결정이나 그룹이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역할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 그룹 조직 중 부활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회장님을 보좌하기 위한 회장실을 당장 둬야 하고, 기존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두고 있는 3개 조직을 확대한다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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