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65세부터, 최경환 부총리 "내년 공무원연금 4조 적자 보전"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최경환 부총리 "내년 공무원연금 4조 적자 보전"
  • 승인 2014.10.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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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연금 65세부터

[SSTV l 이현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무원연금 65세 수령안이 담긴 개혁안 연내 처리 의지를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 등에 대한 종합 국감에서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라며 "지난달 열린 당정청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내년 처리하겠다고 말하고선 다시 연내 처리분위기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최재성 의원이 "(공무원연금이) 올해 추진할 입법과제가 맞느냐"라고 묻자 최경환 부총리는 "내년 예산만 봐도 공무원 연금으로 발생하는 4조원 적자를 보전해줘야 한다"며 연내 처리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그럼 미리 준비하고 숙성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측면이 있지만 시급성이 있고 그동안 꾸준히 논의돼 왔다.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있으면 좋겠지만 물밑에서 해왔기 때문에 빨리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27일 공무원연금 지급을 65세부터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개혁안을 발표했다. 현재 개시연령은 60세다.

새누리당은 2016년부터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해선 내년 4월까지 입법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공무원 노조의 반발이 거센 만큼 합의 처리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공무원연금 65세부터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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