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어떤 취지?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
'멍때리기 대회' 어떤 취지?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
  • 승인 2014.10.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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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멍때리기 대회

[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트위터 서울마니아를 통해 “멍때리기 대회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하며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대로 초점없는 시선들로 가득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주최 측은 멍 때리기 대회 취지에 대해 “멍 때리기 대회는 빠른 속도와 경쟁사회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멀리 떨어지는 체험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멍 때리기 대회의 심사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장 정적인 존재다. 심박측정기에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로 꼽힌다. 크게 움직이거나 딴 짓을 하면 실격이다.

이날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SSTV 최찬혜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멍때리기 대회  / 사진 = 서울 마니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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