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사건, “스타목사의 신격화 이래도 돼?” 네티즌 분노
전병욱 목사 사건, “스타목사의 신격화 이래도 돼?” 네티즌 분노
  • 승인 2014.09.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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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욱 목사 사건

[SSTV l 이현지 기자] 전병욱 목사 사건이 재조명되며 네티즌들 역시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이 집필한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이하 숨바꼭질)이 최근 출판됐다. 이 책에는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성범죄 사실이 피해자 8명의 증언과 함께 담겨 있다.

‘숨바꼭질’에  따르면 전병욱 목사는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해달라고 하거나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간 교인에게는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곧장 하지 못했던 건 전병욱 목사가 삼일교회를 교인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다. 

전병욱 목사는 성추행 사건이 논란이 되자 2010년 사임서를 제출하고 삼일교회를 떠났다.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만 떠났을 뿐 2012년 새로운 교회를 만들어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욱 목사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 교인 대다수는 교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6월부터 삼일교회 교인들은 전병욱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고장로회합동 평양노회에 전 목사의 목사직 박탈을 요구하는 면직청원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추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구나” “이해불가한 사건”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대로 된 징계를 기다린다” “스타목사의 실체야?” “목사님 정신차리세요” “목회자의 신격화 문제없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전병욱 목사 사건/사진=C채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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