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이세영,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엔딩신→드라마 출연 이유"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이세영,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엔딩신→드라마 출연 이유"
  • 승인 2022.01.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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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극중 정조 이산과 성덕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이준호와 이세영은 3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메이킹필름에서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이준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덕임이와 엔딩신 촬영하면서 많이 슬퍼하고 울었다. 감독님도 우시고 그런 분위기가 기쁘고 재미있으면서도 후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또 다른 메이킹필름에서 이세영도 엔딩신 장면을 촬영하기 전 "내가 이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다. 엔딩신을 위해 우리가 달려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세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초반부에는 제가 정조 이산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지켜드리겠다는 약조를 할 때였고 (합방신 때) 다시는 나를 보지 않을 수 있냐는 질문에 스스로 선택을 한 거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메이킹필름을 통해 마지막 촬영 순간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던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이준호와 이세영은 한 신, 한 신마다 리허설을 하면서 이산과 덕임의 감정에 진심으로 다가갔다. 이준호는 덕임이 돌아서는 이산의 팔을 잡는 장면에서는 "(덕임이 이산을 잡은 건) 처음이야. 갑자기 (마음의) 동요가 와"라고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세영은 엔딩신 리허설을 시작도 하기 전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준호가 대사를 읊을 때마다 흐르는 눈물 때문에 차마 이산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였다.

둘은 억지로 눈물을 참기 위해 무아지경으로 춤을 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준호는 "몸부림을 치는구나. 안 울려고"라고 말하며 최대한 웃음으로 슬픔을 감추려 애썼다. 

이뿐만 아니었다. 둘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이산과 덕임의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세영은 메이킹 카메라를 들고 이준호를 찍으면서 "안 춥냐"며 걱정했지만 이준호는 "괜찮습니다. 전 덕임이와 함께니까요"라고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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