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 1대1 무승부…손흥민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할 것”
한국 VS 이란, 1대1 무승부…손흥민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할 것”
  • 승인 2021.10.13 0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 황의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황의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 팀 손흥민이 자신의 선제골에도 사상 첫 이란 원정 승리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내년 3월 안방에서 열리는 이란 전에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12일(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이다.

하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한 노력했고 리드를 가져가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이기고 있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그러한 상황을 버티면서 이겨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란 팀이 만만한 팀이 아니고 홈에서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들이 벌어졌다”며 “끝까지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은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기 뒤에 이기려고 한 모습들과 노력들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에게 이란 원정이 힘들듯, 이란도 원정경기가 어렵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아직 이란과 홈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만약 많은 관중들 앞에서 홈경기를 한다면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