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출마 선언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출마 선언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 승인 2021.06.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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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 사진=하태경 트위터
하태경 / 사진=하태경 트위터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태경TV’를 통해 공개한 약 7분짜리 동영상에서 “4·7 재보궐 선거에 이어 국민의 힘 전당대회까지 빅뱅에 가까운 변화의 흐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데, 이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한마디로 시대교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정부에서 불거진 ‘조국 사태’와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을 거론하며 “합리와 원칙이 있어야 할 곳을 진영논리와 내로남불로 채우는 사회는 불행한 사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학과 지성이 몰상식과 괴담을 이기는 대한민국, 제가 대통령이 돼 만들고 싶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대선 공약으로 검찰총장 국민 직선제와 법무부 폐지를 내세웠다.

또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개발도상국과 경제협력 벨트를 구축해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방 균형발전 방안으로 17개 시·도 체제를 폐지하고 광역단위 메가시티를 육성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선 국민의 힘 새 사령탑으로 이준석 대표가 선출된 것에 대해 “당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호평하면서도 “지지율도 굉장히 올라가고 해서 굉장히 고무돼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 실수나 불협화음이 나올 수 있어서 긴장 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