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이홍기 “시크한 캐릭터, 건조함과 무표정에 초점”
‘백년의 신부’ 이홍기 “시크한 캐릭터, 건조함과 무표정에 초점”
  • 승인 2014.0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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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백년의 신부’ 이홍기가 밝은 이미지와 다른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집중한 포인트를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연출 윤상호 | 극본 백영숙)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열렸다. 이날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윤상호 PD, 이홍기, 양진성,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성혁, 장아영 등이 참석했다.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이홍기는 “대본 리딩 때부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시크함’보다는 ‘건조함’에 많이 중점을 뒀다”며 “말은 까칠하게 내뱉으면서 표정은 변화가 없는 캐릭터로 설정해 봤다. 오히려 그게 시청자 입장에서 더 와 닿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했던 시크한 남자 주인공들과 다른 최강주 역에 대해 “조금 어린 CEO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식으로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조금 건조하게 무표정으로 감정 없이 내뱉는 대사가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홍기는 해외 취재진과 팬들을 위해 “한국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일본 팬 여러분도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봐 달라”고 유창한 일본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들의 음모와 배신, 그 속에 피어난 진실한 사랑이 동화같이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홍기는 ‘백년의 신부’에서 태양그룹 후계자이자 첫사랑에 실패한 후 사랑을 믿지 않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로망 최강주 역을 맡았다. 이홍기와 호흡을 맞추는 양진성은 최강주와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오성그룹 재벌가 딸 장이경 역과 동시에 장이경과 꼭 빼닮은 외모로 가짜 장이경 행세를 하게 되는 나두림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한편 이홍기, 양진성, 최일화, 김서라, 남정희, 신은정, 성혁, 장아영, 정해인, 박진주, 김아영, 강필선 등이 출연하는 ‘백년의 신부’는 오는 22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첫 방송 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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