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집 시공사 측 카톡 공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 증거로 제출"
윤상현, 집 시공사 측 카톡 공개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 증거로 제출"
  • 승인 2019.08.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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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집/사진=SBS
윤상현 집/사진=SBS

시공사 측이 배우 윤상현의 카톡을 공개하며 윤상현이 시공사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전날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대해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윤상현의 시공사 측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에스엔을 통해 윤상현과 메이비가 A사 대표 부부을 모욕하고 폭언을 가했고 시공 비용 중 1억5000만원을 협찬하고 홍보에 활용하라고 할인을 강요했고, A사에 가구 등 협찬을 구해오라고 닦달했으며, 부가가치세를 미지급하고 탈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오후 또 한 차례 보도자료를 배포, 윤상현의 폭언과 폭력적인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있으며 이는 윤상현이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메이비의 일방적인 반말, 고성, 폭언이 같이 나온 것이고 윤상현 관계자의 차량에서 폭력 등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예인의 실제 모습에 대중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고 방송사 입장에서 뜻하지 않은 피해가 될 수 있기에 공개는 신중할 생각”이라며 “대중의 억측과 오해를 막기 위해 먼저 녹취 파일이 아닌 녹취록을 만들어 공개하고 그래도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녹취파일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윤상현 집의 부실 공사 논란은 지난 19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시작됐다. 당시 방송에서 윤상현은 내수 및 배수 문제로 집 철거를 고민하며 “입주 후 첫 장마를 맞았다. 처음엔 다용도실에서 비가 새더니 거실, 안방, 2층까지 온 집에서 빗물이 샜다. 시공이 잘못됐음을 직감했다”고 언급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