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고생 11명, 초등학생 상습 성폭행 논란…"피해 학생 심각한 우울증 호소 상태"
강원도 중고생 11명, 초등학생 상습 성폭행 논란…"피해 학생 심각한 우울증 호소 상태"
  • 승인 2019.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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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고생 11명이 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습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사진=SBS
강원도 중고생 11명이 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습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사진=SBS

강원도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이 지역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현재까지 밝혀진 가해자는 11명이고 그 중 4명이 구속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SBS 뉴스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인근 중학교 학생, 고등학교 자퇴생으로 A양 정보를 공유하며 개별적으로 성폭행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A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학교 측이 상담을 진행하면서 밝혀졌다. 현재 A양은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꾸준히 보도돼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학원 원장이 2심에서 징역 3년 형량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 5월에는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여자 초등학생 3명을 강제 추행해 검거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