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충주 티팬티남, 알고보니 속옷이 아닌 핫팬츠였다? "온라인에선 남녀차별 논쟁까지…"
'궁금한이야기Y' 충주 티팬티남, 알고보니 속옷이 아닌 핫팬츠였다? "온라인에선 남녀차별 논쟁까지…"
  • 승인 2019.08.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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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에 방송된 충주 티팬티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 462회에서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충주 티팬티남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7월 회색 반팔에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카페에 등장한 한 남성. 얼핏 보기엔 멀쩡했지만 범상치 않은 그의 하의 패션에 다른 손님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일반 속옷보다 더 짧은 하의을 입은 남자가 엉덩이를 훤히 드러낸 채 커피를 주문하고 유유히 사라진 것.  

‘충주 팬티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 이 남성의 다음 목격담이 들려온 곳은 강원도 원주시였다.  

결국 목격자들의 신고로 시작된 경찰 조사에서 남자가 입은 하의는 속옷이 아니라 검정색 핫팬츠임이 밝혀졌고 이후 온라인상에선 남성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취향까지 처벌하냐는 남녀차별 논쟁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그는 몇 년 전 SBS의 한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던 일명 ‘핫팬츠남’과 너무도 닮은 모습을 보였다.

한 달여의 추적 끝에 제작진은 그가 2012년부터 비슷한 차림으로 여자들이 많은 카페를 출입해왔던 중년의 이 아무개 씨(가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래전부터 하체 노출로 유명했던 남자. 그는 이후로도 7년 동안 그는 이 같은 행위를 멈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