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도현 “나를 죽이려면 일단 살아 있어야지”…죽음 각오한 채 대면한 이지은
‘호텔 델루나’ 이도현 “나를 죽이려면 일단 살아 있어야지”…죽음 각오한 채 대면한 이지은
  • 승인 2019.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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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도현/사진=네이버TV ‘호텔 델루나’ 채널
이지은, 이도현/사진=네이버TV ‘호텔 델루나’ 채널

‘호텔 델루나’ 이도현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14회에서는 이도현과 이지은의 천 년전 과거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 묶인 채 독기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장만월(이지은 분)은 고청명(이도현 분)에게 “죽일거다, 내 반드시 너를 죽인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고청명은 “나를 죽이려면 일단 살아 있어야지”라며 돌아섰다.

지푸라기를 움켜준 장만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청명 또한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 눈을 질끈 감으며 감옥 밖을 나섰다.

이지은이 밖으로 끌려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고청명은 연우(이태선 분)가 “너는 배신자로 살아라, 그러면 만월이는 살 거다”라고 본인에게 전했던 말을 떠올렸다. 

잠시 뒤, 침실로 들어온 고청명의 앞에는 베일을 쓴 장만월이 등장했다. 이어 “기다렸다, 나를 겨누는 칼날에 망설임이 없기를”이라며 “그리하면 그 칼에 뛰어듦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라는 나레이션이 얹어지며 고청명의 속내가 드러났다.

한편 장만월과 고청명, 그리고 구찬성(여진구 분)의 얽힌 인연이 공개되는 ‘호텔 델루나’는 오는 9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