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보고회·‘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에버글로우·오하영·업텐션 쇼케이스
[주간현장]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보고회·‘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에버글로우·오하영·업텐션 쇼케이스
  • 승인 201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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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메간 폭스/사진=김혜진 기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메간 폭스/사진=김혜진 기자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 

2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1994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매개체로 만나 기적처럼 마주치며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사연을 좇는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라디오라는 매체가 마음을 이어주는 매체라고 유열 선배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곽경택, 김태훈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메간 폭스가 참석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이날 곽경택 감독은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저희 아버지다. 평안남도가 고향이신데 고생하며 저희를 키운 이야기를 수도 업이 들었다”며 “현재도 남북이 갈린 상태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길 바랐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분들을 향한 존경을 담아 연출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태훈 감독은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을 알게 되며 흥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곽경택 감독님과 함께 연출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한 종군 기자 매기 역으로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한 메간 폭스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메간 폭스는 “이 영화가 매력 있던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역사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이전에는 한 적이 없다. 그리고 곽경택 감독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룹 에버글로우/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사진=김혜진 기자

■ 가요

-에버글로우(EVERGLOW) 두 번째 싱글앨범 ‘허쉬(H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

1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두 번째 싱글앨범 ‘허쉬(HUSH)’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신보에 대해 “‘허쉬’는 쉿, 고요 등 사적 의미가 있는 단어로, ‘우리가 모두 주인공이니 조용히 해라, 나는 당당하게 나의 길을 가겠다’라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에버글로우의 타이틀곡 ‘아디오스(Adios)’는 그룹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등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합작해온 작곡가 올리팝(OLLIPOP)과 Hayley Aitken, Gavin Jones 와 72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작사가 서지음이 힘을 합친 곡이다.

-오하영 첫 번째 미니앨범 ‘오!(OH!)’ 데뷔 쇼케이스

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의 첫 미니앨범이자 솔로 데뷔 앨범 ‘오!(OH!)’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하영의 첫 미니앨범 ‘오!(OH!)’는 오하영의 성과 감탄사에서 따온 이름으로, 솔로가수 오하영이 음악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오하영은 솔로 데뷔에 대해 “정말 긴장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날 현장을 찾은 멤버 박초롱과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썸 네 번째 미니앨범 ‘예술(yeah!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키썸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예술(yeah!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술이야’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서린 ‘술’을 담은 가사를 통해 모든 직장인을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키썸은 이번 활동에 대해 “사활을 걸었다”면서, “앞으로 독특한 음악과 지나가다 들어도 ‘키썸이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저 만의 색을 입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업텐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전(The Moment of Ill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CKL 스테이지에서 그룹 업텐션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전(The Moment of Ill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업텐션의 이번 미니앨범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해 어느 여름 날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업텐션을 담았다.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는 도입부의 에너지 넘치는 피아노 반주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댄스팝 곡이다. 

이날 멤버 규진은 멤버 우신(김우석)과 웨이(이진혁)의 부재로 인한 8인 체제에 대해 “진혁과 우석이 업텐션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좋아하면 울리는’ 정가람, 김소현, 송강/사진=김혜진 기자
‘좋아하면 울리는’ 정가람, 김소현, 송강/사진=김혜진 기자

■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

20일 오전 서울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과 김소현, 정가람, 송강 배우가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이나정 감독은 “천계영 작가님 작품에 대한 믿음과 팬심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원작 웹툰이 밝은 내용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며 “로맨틱 코미디나 하이틴 청춘물이라기보다, 깊이 있게 주인공들의 사랑과 상처를 다룰 수 있어서 흥미를 갖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고유진 인턴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