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일베 의혹…"악성 여론 조성은 제재 대상"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일베 의혹…"악성 여론 조성은 제재 대상"
  • 승인 2019.08.2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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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일명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가 과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일베 이용자 A씨는 "한강 토막 살인범, 예전에 나랑 만난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1년 관상 카페를 운영하던 사람을 서울에서 우연히 봤다. 생각하는 수준이 정상적이진 않아서 탈퇴했는데 그 사람은 일베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모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점이 같고, 체형과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베 운영진은 '한강 토막살인 피의자가 일베 회원이라는 루머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에서 "모든 것은 심증일 뿐이고, 의혹만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설사 피의자가 회원이라고 할지라도 지난 2016년 초기 활동 후 탈퇴한 상태다.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실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사실이 맞다면 삭제하지 않겠지만, 규정상 악성 여론 조성은 제재 대상이니 참고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