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상대 배우인 이선빈과의 18살이라는 나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호텔 세레나 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l 극본 설준석)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과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가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이선빈과의 나이차이가 18살이라는 것에 대해 “앞서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들도 나이차이가 많이 났는데, 선빈씨는 ‘실제 나이 아니지?’라고 제가 가끔 물어볼 정도로 워낙 성격이 좋다”며 “지금까지 연기했던 배우들 중 동성 배우라고 할 정도로 털털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편하다, 처음 감독님과의 미팅 때문에 만난 날 10년 본 사이처럼 대해주더라”라며 “성격이 너무 좋아 이 친구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위대한 쇼’는 tvN이 오랜만에 준비한 가족 드라마로,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때 촉망받던 정치 신인이었지만 현재는 국민 패륜아 딱지가 붙은 대리운전기사 위대한과 어느 날 갑자기 위대한의 앞에 나타나 그의 딸이라 우기는 한다정(노정의 분)을 포함한 사남매는 좌충우돌 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성애라고는 하나도 없는 위대한이 여의도 재입성을 위해 시작한 ‘사남매 아빠되기’는 2019년 대한민국 최고의 파장을 일으킬 ‘위대한 쇼’가 된다.

또, 이선빈 또한 나이차이에 대해 “(지금) 옆에 앉으셔서 하는 말이 아니고, 워낙 제가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도 장난이 많아 송승헌씨와 함께 있다 보면 나이같은 것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잘 받아주시고, 배려도 잘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다보니 편하게, 친한 오빠처럼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드라마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케이블채널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