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KTOA에서 운영 중인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21일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스마트초이스는 통신요금 서비스 정보와 요금 추천, 미환급금,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 중고폰 시세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서 이동전화 해지 후 환불되지 않은 금액과 과·오납 미환급 금액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회를 지원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T알뜰폰이다. 스마트초이스 회원 가입 후 환급계좌를 입력하면 미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통신 미환급 금액이란 유무선 서비스 가입자가 해지나 번호 이동 후 해지 시점까지 정산돼 있던 이용요금이 정산 이후 요금할인 등에 따라 과납된 금액 등을 말한다.

새로 도입된 중고폰 시세 서비스는 둘째·넷째주 월요일 직전 주간 10개 업체별 판매 가격을 공개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반환하지 않은 과오납금이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요금을 더 받은 사실을 발견했거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는데, 소비자의 연락처나 계좌정보가 바뀐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최근 현재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을 바탕으로 결합상품을 간편하게 조회·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이용방법은 할인반환금과 동일하다. 

스마트초이스는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모두 지원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