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은교’ 이후 다시 만난 정지우 감독, 부담 덜어드리고 싶었다”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은교’ 이후 다시 만난 정지우 감독, 부담 덜어드리고 싶었다”
  • 승인 2019.08.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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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김고은/사진=뉴스인사이드DB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이 정지우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은교’를 통해서 데뷔를 했다. 영화 현장에 관해서 아무 것도 모르던 상태의 저를 감독님이 끌고 촬영을 이어나갔다”며 정지우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김고은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6년 만에 감독님을 다시 만난 건데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의 이야기를 좀 더 빨리 알아들으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의 부담을 덜고 싶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이 20대 삶에 여러 희로애락이 있었을 거다. 그런 일상적인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불편하지 않게 화면에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영화 속 미수 캐릭터의 연대기를 담기 위한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